분류 전체보기39 병렬 컴퓨팅이 내 삶 속에도? / 도서 리뷰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 나는 이전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는 엔비디아에 항상 관심이 있었다. 그러던 중 "생각하는 기계"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매일 반복되는 직장생활과 예측 불가능한 인간관계,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리는 미래 앞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그 물음에 작은 실마리를 준 사람이 바로 젠슨 황이었다. 이 글은 그 책을 통해 내가 어떻게 방향을 찾았는지, 그리고 나와 같은 ‘요즘 사람들’이 이 책에서 어떤 위로와 동기를 얻을 수 있는지를 적어보도록 해야겠다. AI: 내가 이 책을 왜 집어 들었는가‘AI’라는 단어가 처음 무겁게 다가온 건, 팀 회의 시간에 내가 하나도 이해 못 했던 발표를 듣고 나서였다. 요즘 기업마다 "AI 전.. 2025. 8. 1. 10년 차 직장인이 읽은 책, 말 그릇 ‘말’은 관계를 세우기도 하지만 동시에 관계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말그릇』은 기술적인 말하기 방식보다 말 이전의 ‘태도’와 ‘마음의 상태’를 성찰하게 만든다. 조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직장인이라면 말의 방식보다 말의 깊이에 더 많은 무게를 두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가치를 발했다고 생각한다. 말이 전달하는 것은 내용이 아니라 태도표면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처럼 보이지만, 『말그릇』은 말하는 ‘기술’보다 말의 ‘기반’을 다룬다.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문장력이나 어휘력이 아니라, 말이 전제하고 있는 정서적 토대다. 같은 말을 해도 누군가는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고, 누군가는 벽을 만든다. 책의 핵심은 바로 이 차이가 말의 양식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내면의 그릇’.. 2025. 7. 30. 직장인이 리뷰하는 책 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직장 생활 10년 차, 마케팅이라는 직무의 특성상 ‘감정노동’은 사실 일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너를 미워할 시간에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는 책은 우연하게 접했지만, 제 생각보다 훨씬 더 깊은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30대 직장인으로서, 마케터로서 겪은 감정의 피로와 그 속에서 이 책이 어떻게 인식을 바꾸어 주었는지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마케팅 10년 차, 감정의 에너지가 고갈된 어느 날일이라는 건 어쩌면 ‘버텨내는 것’에 가깝다는 걸 체감하게 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저는 그 시점이 7년 차를 넘어가면서부터였어요. 그전까지는 성과를 내고, 브랜드를 키워가는 재미를 붙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클라이언트 피드백, 같이 일하는 상사와 발생하는 스트레스 그리고 결과가 안 나왔을 때 돌.. 2025. 7. 29. 10년차 마케터가 리뷰하는 도서 듀얼 브레인 기술이 마케팅의 정교함을 결정하는 시대. 하지만 브랜드의 방향을 가늠하는 건 결국 사람의 사고다. 『듀얼브레인』은 바로 그 사람의 ‘생각 방식’을 두 개의 시스템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한다. 마케팅 현장에 몸담고 있으면, 실전에서의 판단이 대부분 감각적 반응에 의해 이뤄진다는 걸 깨닫는다. 동시에, 데이터와 전략이 아무리 완벽해도 의외의 변수에 흔들리는 일이 적지 않다. 이 책은 바로 그 틈을 설명해준다. 너무 익숙해서 위험한 사고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브랜드를 ‘이유 없이’ 좋아하거나, ‘느낌상’ 신뢰하거나, ‘왠지’ 싫어하게 된다. 『듀얼브레인』은 이런 ‘왠지’를 설명하는 데 명확하다. 빠르고 자동화된 사고 체계, 시스템1. 이 시스템은 하루에도 수천 번 작동하며, 소비자의 판단을 설계하는 무형의.. 2025. 7. 28.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고 난 후의 달라진 경제 공부 인식 “돈은 중요하지만, 우리는 돈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다.” 경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하죠. 경제 뉴스는 어렵고, 재테크 책은 전문 용어로 가득하며,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식의 양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어디에서 부터 어떻게 시작할 지 이 부분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경제 공부의 ‘첫 단추’가 왜 어려운지, 그리고 그 벽을 어떻게 넘었는지를 주식 초보자일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 생각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경제는 누구나 알아야 하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어릴 적부터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라”는 말은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가면 바로 내 삶이 풍요.. 2025. 7. 25. 주식초보일 때 읽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리뷰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돈에 대한 개념, 자산을 바라보는 시선, 부자가 되는 사고방식을 안내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제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거나 투자 초보인 사람들에게 ‘왜 공부가 필요한가’를 가장 잘 알려주는 입문서입니다. 저 역시 주식투자 초보 시절 이 책을 통해 큰 자극을 받았고, 지금은 경제 공부의 출발점이 되어준 책 입니다. 감으로 투자하던 시절, 착각의 대가는 바로 나 제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처음 읽은 건, 주식 투자에 발을 들인 지 몇 달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을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도 시장이 상승장이었어요. 종목을 고르는 기준도 애매했고, 차트나 재무제표는 커녕 PER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나, 주식 .. 2025. 7. 25.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