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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cel 환경변수 설정만으로 API 연동하는 방법

by clody 2025. 11. 11.

API 연동하려면 서버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고민때문에 막막했던 경험있으신가요? Vercel을 사용하면 서버 구축 없이도 생각보다 간단하게 외부 API를 연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경변수라는 기능을 활용하면 보안도 챙기면서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개발 입문자분들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도록, Vercel에서 API를 연동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환경변수란 무엇인가요?

웹 개발을 하다 보면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다루어야 하는 민감정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부 API를 사용할 때 필요한 API Key, 데이터베이스 비밀번호, 접속 정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정보들을 소스코드 안에 직접 입력하게 되면, 깃허브(GitHub) 등 버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 노출될 위험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환경변수(Environment Variable)입니다.

환경변수는 쉽게 말해 비밀금고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중요한 정보는 금고에 넣어두고, 코드에서는 금고 열쇠만 사용하는 겁니다. 실제 값은 코드 밖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코드에서는 변수이름으로만 참조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 중요한 값은 외부에 드러나지 않고, 코드의 재사용성과 보안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특히 Vercel에서는 이러한 환경변수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UI와 CLI 도구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GUI를 통해 손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발 환경(Development), 프리뷰 환경(Preview), 운영 환경(Production)별로 각기 다른 값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Vercel에서 환경변수 설정하는 방법

Vercel에서 환경변수를 설정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프로젝트를 생성한 뒤, Vercel 대시보드로 이동하여 환경변수 탭(Environment Variables)탭을 클릭하면 새로운 변수를 추가할 수 있는 UI가 제공됩니다. 여기서 Key는 변수명, Value는 실제 값(API Key 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외부 날씨 API를 사용한다면 WEATHER_API_KEY와 같은 키를 만들고, 해당 API에서 발급받은 키 값을 입력하면 됩니다.

중요한 점은 Vercel에서는 환경마다 환경변수를 구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발 환경에서는 테스트용 API 키를, 운영 환경에서는 실제 서비스용 키를 사용하는 식으로 구분하면 실수도 줄일 수 있고 안정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설정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배포된 코드에서 해당 값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process.env.WEATHER_API_KEY처럼 Node.js 방식으로 참조하면 됩니다. 만약 Next.js 기반 프로젝트라면 이 방식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복잡한 백엔드 구축 없이도 외부 API와의 연동이 가능하며, 별도의 보안 설정 없이도 민감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초보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API 연동 예제와 주의할 점

이제 실제로 API를 연동해보는 예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OpenWeather API를 사용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먼저 API 키를 발급받은 후, 위에서 설명한 방식대로 환경변수로 WEATHER_API_KEY를 설정합니다. 그다음, Next.js의 API Route나 서버리스 함수 내에서 해당 키를 불러와 API를 호출하면 됩니다.

const apiKey = process.env.WEATHER_API_KEY;
const city = 'Seoul';
const url = `https://api.openweathermap.org/data/2.5/weather?q=${city}&appid=${apiKey}`;

이렇게 구성된 URL을 통해 API를 호출하고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환경변수는 클라이언트 코드에서는 직접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환경변수는 서버 측에서만 접근 가능하며, 클라이언트에 노출하려면 NEXT_PUBLIC_ 접두어를 붙여야 합니다. 예: NEXT_PUBLIC_API_URL

 

또한, 여기에서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Vercel에 환경변수를 추가하거나 수정했다면, 반드시 다시 배포해야 합니다. 배포 전에 설정을 수정했다면, 반드시 “Deploy” 버튼을 눌러 새로 배포해야 변경사항이 반영되어 환경변수가 반영된 상태로 서비스가 작동하게 됩니다.

 

 

 

Vercel을 이용해 환경변수로 API를 연동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는데요, 복잡한 서버 설정 없이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안전하게 API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Vercel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특히 환경변수를 활용하면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동시에 코드의 유연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한 번 해보면 "이게 이렇게 쉬운 거였어?" 하고 놀라실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