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리뷰, 부의 격차, 금융지식

by cllip 2025. 7. 14.

 

경제적 자유 부자 관련 사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가 다시금 던지는 질문,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이 책은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적 시각’과 ‘사고 방식의 차이’를 이야기한다.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떻게 배워야 하며, 왜 어떤 사람은 돈에서 자유롭고 어떤 사람은 계속해서 돈에 쫓기는지를 30대 직장인의 현실적인 시선에서 리뷰해보았다.

 

 

 

1. 부의격차는 왜 계속 벌어지는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가 초등학교였다면, 이 책은 대학원이다.” 책 머리말에 나오는 이 문장은 지금도 강하게 기억에 남는다. 이전보다 더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돈 문제에 허덕인다. 기요사키는 그 이유를 ‘금융 교육의 부재’라고 지적한다. 30대 직장인으로서 나 역시 교과서에서 배운 건 노동의 중요성이나 성실함이 전부였다. 정작 돈이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하고 불려야 하는지는 배운 적이 없다.

책에서는 이런 격차를 만드는 근본 원인을 “돈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부자는 자산을 만들고, 가난한 사람은 소비만을 반복한다. 단순한 논리지만 현실을 떠올리면 너무나 정확하다. 나 역시 월급이 들어오면 소비를 먼저 계획한다. 반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자의 습관은, 수입보다 ‘흐름’과 ‘구조’를 먼저 본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부의 구조적 격차가 세대와 세월을 거쳐 더욱 공고해진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2. 돈보다 중요한 금융지식

2025년을 살아가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돈을 어떻게 이해하느냐는 금융 마인드다. 이 책에서는 ‘돈은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결과’라는 문장이 자주 반복된다. 특히 ‘좋은 학교를 나와서 좋은 직장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된다’는 고정관념에 대해 지적한다.

직장 생활 10년 차에 접어든 지금, 나는 이 문장이 현실 그 자체처럼 느껴졌다. 일찍 출근하고 야근을 반복해도 내 자산은 그대로고, 오히려 부동산이나 세금, 고정지출 등에서 손해를 보기도 했다. 기요사키는 단순한 재테크 기법이 아니라 ‘돈을 해석하는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 언어는 바로 ‘현금 흐름’, ‘자산과 부채의 구분’, ‘유형 소득’ 같은 개념들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부자가 되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돈을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다’라는 메시지였다. 30대 직장인으로서 나 또한 수입에만 집중하며 살았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다. 금융지식은 단순히 이득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돈과의 관계를 바꾸는 과정이라는 사실이 와닿았다.

 

 

 

3. 2025년, 재테크보다 중요한 경제 감각

2025년 현재, 환율은 오르고 예적금 금리는 하락세다. 몇 년 전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보다는 ‘리스크 회피’에 더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기요사키는 그런 흐름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감각’이라고 말한다. 즉, 눈앞의 수익보다 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돈은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이라고 말한다. 재테크 기술 하나에 집착하기보다, 전체 경제 흐름 속에서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처럼 환율이 오르고 글로벌 경제가 불안정할 때, 단기 수익만을 쫓는 사람은 더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반면, 돈을 둘러싼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은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잡는다.

나 역시 올해 초 예적금 금리 인하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던 경험이 있다. ‘차라리 그냥 쓰자’는 유혹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중요한 건 수익률이 아니라 내 ‘경제적 습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요사키는 "당신이 경제를 이해하지 않아도, 경제는 당신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 그래서 나는 이제 수익을 따지기 전에, 경제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먼저 점검하려고 한다.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돈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바꾸고, 그로 인해 삶의 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특히 30대 직장인에게 이 책은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는 위로이자, ‘이제부터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경고로 읽혔다.